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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리미엄 조선] 서동원의 스포츠 메디신 - 스포츠 의학 의사인 내가 '심쿵'하는 순간들
작성자 바른세상병원
작성일 2015-05-04 00:00:00

 

정형외과·재활의학과 동시면허 서동원의 스포츠 메디신

스포츠 의학 의사인 내가 '심쿵'하는 순간들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을 진료할 때는 안타까운 순간은 종종 있어도 놀랄 때는 드물다. 하지만 젊은 환자나 운동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물론, TV로 운동경기 중계를 볼 때도 가슴이 조마조마하거나 깜짝 놀랄 때가 적지 않다. 요즘 유행어로 '심쿵'이다.

30대 환자 최모씨는 진단 결과 심각한 무릎 전방 십대인대 부상이었다. 어쩌다 그런 심한 부상을 입었는지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전거 동호회 회원인 그는 선수용 페달이 있는 사이클을 구입했다고 한다. 선수들의 사이클은 '클릿 페달(클립리스 페달)'이란 페달이 달려 있다. 일반 자전거는 발로 페달을 밟는 힘만으로 추진력을 얻기 때문에 페달이 올라올 때는 힘을 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클릿 페달에 신발이 고정돼 있어 디딜 때 뿐 아니라, 올라올 때도 힘을 주어야 한다. 이 때문에 추진력이 일반 자전거보다 약 30% 강해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선수용 사이클은 브레이크도 없기 때문에 페달에 힘을 주어서 정지해야 한다.

자전거를 오래 탄 일부 동호인들 중에서 일반 자전거로는 만족하지 못해 클릿 페달이 달린 사이클을 타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한다. 문제는 자전거를 타는 환경이 선수와 동호인들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선수들은 도로든 전용 구장이건 사이클링에 장애물이 생기지 않게 정리된 상태에서 자전거를 탄다. 하지만 동호인들은 도로나 둔치 등에서 이런 자전거를 탄다. 최씨도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을 피하다가 심하게 넘어졌다고 한다. 페달이 고정돼 있어 무릎 부상이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볼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동호인 뿐 아니다. 전문 선수들도 딴 사람 흉내를 내다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작년 가을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던 인도 축구 선수의 사망 사건도 그 중의 하나다. 그 선수는 골 세리머니로 공중제비를 돌다가 머리부터 떨어지는 바람에 심한 척추부상을 입어 사망했다. 국내외 축구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로 공중제비를 자주 하는 선수를 볼 때마다 조마조마했는데, 결국 사망 사고까지 발생한 것이다. 무술 유단자나 운동선수들이 공중제비를 도는 장면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 체조 선수 등 특별한 훈련을 받은 사람이 안전이 확보된 운동 경기장에서만 했으면 좋겠다.

며칠 전에는 외신 뉴스도 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여자마라톤 세계 기록 보유자인 영국의 파울라 래드클리프(42) 선수가 고별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은퇴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무릎 골관절염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오랫동안 마라톤 선수로 활동하면서 무릎 연골 손상이 심했고, 이로 인해 수술까지 받았다면 무릎 상태가 어느 정도였을 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런 무릎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뛰면 무릎에 얼마나 더 부담을 줄 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래드클리프 선수가 위대하고, 그의 은퇴경기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해도 의사로서 그에게 조언하라고 했다면 풀코스를 뛰지 말고 은퇴식만 갖게 하라고 권했을 것이다. '부상 투혼'이라는 말이나 '아픈 몸을 이끌고도 끝까지 완주했다'는 말이 싫다. 척추 관절을 포함한 우리 몸은 젊은 시절의 영광을 위해 희생하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건강의 필수 요소다.

박주영 선수가 해외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리그로 복귀한 것이 반갑다. 그런데 예전 그의 골 세리머니는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바로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다.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페르난도 토레스 등도 이 세리머니를 즐기는 선수들이다. 이 골 세리머니는 프로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들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동작이다. 자칫하면 무릎 십자인대가 심각한 손상을 입거나 파열될 수 있다.

스타들의 골 세리머니를 보고 청소년 선수들이나 동호인들이 따라할까봐 걱정이 될 때가 많다. 진료실은 물론, 일상생활이나 TV 운동경기를 볼 때도 부상 위험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걸 보면 의사로서 나의 '직업병'이 점점 깊어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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