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원 원장님, 안녕하세요?

  1년 동안 열 분 정도의  원장님들을 찾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MRI상 작은 부분의 염증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다고 제대로 된 치료없이 답답함만 안고 시간만 지났는데 지금에라도원장님을 뵙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질문할 사항은  제가 초진 시 MRI 영상을 두 개 제출했는데 처음 영상(19년 8월)과 두 번째  영상(20년 1월)에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
 예를 들면 자연적인 치유가 어느 정도라도 진행되었는지 아니면 치료를 안했으니 더 악화가 되었는지 등등요
 그리고, 초진 때 원장님께서 수술로 손보고 싶은 부분이몇 군데 있다고 하셨는데 수술을 한다면 정확히 어떤 부위를 어떻게 수술하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수술시간과 수술 후 입원기간 및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까지의 기간도 알고 싶습니다.

 (직장에 병가 신청 시 참고하려고요)

  현재는 원장님의 처방대로  약도 잘 챙겨먹고 하루 30분~40분 걷기, 다리 뒤로 젖혀서 발목을 잡고 당기는 동작도 열심히 하고 있
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많이 호전이 될까요? 사람마다 신체의 조건이 다 다르니 정확히는 아니어도  평균적인 기간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장님께서 자주 하시라고 하셨던 다리 뒤로 젖힌 후 발목을  잡아당기는 동작을 시작할 때 아픈 무릎(슬개골 안쪽)에 상당한 자극과 통증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그 동작을 계속해도 상관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동작을 하면서도 염려가 되어서요...
 여러가지 질문을 드렸네요;;

 

* 8월 4일에 뵙겠습니다
​ 

Re :)

우선 두 MRI에 뚜렷하게 보이는 차이가 있지 않습니다.
대퇴슬개 관절의 관절염으로 주사치료와 스트레칭 치료를 말씀드렸는데, 스트레칭 시에 통증이 허벅지 앞쪽 근육이 아니라 무릎의 뚜껑뼈(슬개골) 쪽이라면 그통증이 발생되지 않는 범위로 하는게 좋고, 무릎을 90도 이상 구부리지 않고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증상 악화시 관절경적 추벽절제술 및 슬개골 외측 지대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목적은 현 증상을 개선하는 것도 있지만 대퇴슬개 관절염의 악화로 전반적인 슬관절 관절염의 진행을 막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감사합니다.